아시아나항공 'A350' 4호기 내달부터 매일 운항
▲ 아시아나항공 'A350' 4호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도입을 시작한 1~4호기 A350 최첨단 항공기를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도입을 완료한 항공기 'A350' 4호기는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하는 인천공항~런던 노선에 배치하고 오는 2월부터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A350은 현재 개발된 항공기 중 최첨단 기종으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조명 개선 등에 따른 쾌적한 기내 환경이 강점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미 도입을 완료한 A350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에서 유료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 넓은 36형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적용하는 등 동급 항공기 대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공항~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노선에서 A350을 주 7회씩 운항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까지 A350기 2대를 추가로 도입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