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 본격출범
先기준안 마련·後경선 방식 진행
▲ 28일 인천 남동구 시교육청앞에서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 교육감 진보진영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추진단이 출범했다. 이르면 내년 2월 안으로 진보 후보자가 선출될 전망이다.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는 28일 시교육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인천지역연대, 민주노총인천본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등 지금까지 34개 단체가 추진위원회에 참여를 희망했다.

이들은 조만간 집행위원회를 꾸리고 상임위원회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달까지 투표단을 모집한 후 경선 기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4년전 선거 때는 후보 신청을 먼저 받고 이들과 함께 기준안을 확정했다. 이번에는 이 방식을 버리고 추진위원회에서 기준을 세운 뒤 여기에 동의하는 이들이 후보경선에 참여키로 했다.
김종욱 명신여고 교사, 도성훈 동암중 교장, 이갑영 인천대 교무처장, 임병구 인천예고 교사 등이 단일화 경선에 뛰어들 것이라 전망된다.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는 "절차를 밟아 2월 내 단일후보가 확정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누가 봐도 합리적인 경선 기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