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아파트 입주 맞춰 개교"
파주교육청은 오는 2012년까지 운정 신도시에 5개의 초·중학교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파주교육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운정신도시에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수요를 맞추기 위해 학교 설립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우선 내년 9월에는 목동동에 48개학급 규모로 산내초가 개교하게 된다.

산내초는 지난 5월 부지매입과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2020년에는 목동동과 동패동, 야당동에 각각 파주안말초(25학급)와 신설대체 이전되는 동패초(44학급), 연화중학교(30학급)가 문을 연다.

특히 야당동에 설립되는 연화중학교는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었던 학부모들의 신설민원이 잇따랐던 곳이어서 이 지역 학생들의 혜택이 예상된다.

2020년에 설립되는 3개 학교 모두 3월초에 개교할 예정이어서 졸업과 동시에 입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목동동에 새터중이 설립된다. 새터중은 21개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등 22개가 2021년 3월1일 개교할 예정이다.

파주교육청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지역의 인구유입이 예년과 다르게 급증하고 있어 학생수용 차원에서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입주에 맞춰 학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