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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이동중인 119 구급차에서 새생명을 출산했다.

10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15분쯤  산모가 출동한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자아기를 출산했다.

산모 A씨(31)는 이날 오전 8시쯤가 분만진통이 발생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산모 상태(초산, 10분 간격으로 통증 발생)을 확인  후 침착하게 분만준비로 건강한 신생아(여아, 3.35㎏)를 받아 기도내 이물질 제거, 보온조치와 탯줄관리 등을 응급처치후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함께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산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신생아의 안부와 구급차내에서의 새생명 출산을 축하했다.

산모와 보호자는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도와줘 첫번째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