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대학 진학 발판 마련
동두천보영여자고등학교가 '2018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공모'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보영여고는 미국 intel사가 주최하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한국국가대표 자격으로 참여해 수차례 본상과 부문상을 수상한 과학명문 고등학교로 이번 과학중점학교 선정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또 과학중점학교는 학생중심의 수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향후 과학기술원(KAIST, UNIST, DGIST, GIST)과 같은 국책연구대학교와 포스텍 등 연구중심 대학에 진학해 지속적이고 심화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심화학습이 가능한 과학고의 장점과 다양한 과목을 개설,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반고의 장점만을 취한 교육과정이며, 4개의 과학실을 갖춰 심도 있는 과학수업이 가능, 학생들은 1학년부터 연간 40시간 이상의 과학융합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탐색할 수 있으며, 2학년부터 심화과정에 따라 실험, 탐구 및 융합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보영여고학교만의 특화된 과학융합교육활동을 보면 △공학, 생명과학, 생화학, 과학교육 등 진로 맞춤형 '1인-1과제연구 수행' 활동 △유명 석학 초청 진로강연과 진로 맞춤형 첨단기술 재능기부 활동 △코팅 및 IT기반 특허창업을 통한 심화 R&D 수행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한국대표 선발을 통한 글로벌 과학영재 육성 △융합인재 비교활동을 위한 122개 자율동아리 운영과 융합발표회△수시모집 6개 대학 선택 와 과학기술원 지원을 위한 특화 활동 등이다.

보영여고는 특화된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은 침체된 경기북부 과학교육을 선도해 창의인재육성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