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517억5900만원이 증가했다.

사업소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금년도 본예산 대비 517억 5900만원이 증가한 1,593억 4100만원을 편성해 김포시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기업 운영의 메카 상수도 공기업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금년도 본예산 대비 517억 5,900만원이 증가한 1,593억 4,100만원을 편성해 시에 제출했다. 

지난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이미 1588억 원을 넘어선 상하수도사업소의 본예산이 1500억 원을 넘긴 것은 2002년 상수도공기업 설립 이후 처음이다.

주요 세입원으로는 수도 사용료·개인급수전 수탁 공사비 등 영업이익 355억 원, 이자수입 등 영업외 수익 15억 원, 원인자부담금·개인급수전 시설분담금 등 자본잉여금 15억 원, 도비보조금 2억 6,000만원, 순세계잉여금 등 유보자금 1,200억 원이다.

세출내역은 고촌정수장 확장공사 100억 원, 개인급수전 수탁 공사 및 누수복구 관로정비 50억 원, 수질자동분석기 등 실험실 기구 구입 13억 5,000만원, 응집지 교반장치 개선 9억 4,500만원, 원수구입비 11억 6,000만원, 정수장 및 배수지 전기요금 등 동력비 19억 6,800만원, 공무원 등 인건비 47억 원 등 424억 8,100만원과 예비비 1,168억 5,977만원이다.

박창원 수도과장은 "인구 50만 대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수돗물 불신해소를 위한 중·장기적 시설투자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내년 고촌정수장 확장공사와 통진·월곶·대곶 등 북부지역 상수도 안정화사업, 유수율 증대를 위한 블록별 물관리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 기술에 인공지능을 더한 상수도관망시템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포 = 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