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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그룹(구 엘지패션)이 영유아 보육 강소기업 (주)아누리의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그간 베이비시터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LF 관계자는 금번 인수에 대해 “ 내부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자녀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고, 또 해당 업체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주식회사 아누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찾아가는 어린이집 ‘방문 보육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이다.

방문 보육이란 어린이집처럼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함께 연령별 놀이 활동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보육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아동의 가정에서 1:1로 서비스가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가 없어도 믿을 수 있는 자녀 보육이 가능하다는 점과 단순한 아동 돌봄 뿐 아니라 놀이가 함께하는 보육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대신해서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아누리는 LF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녀 보육 서비스 지원을 시작하였고, LF 그룹 이외에 타 대기업과도 임직원 대상으로 자녀 보육서비스 지원을 위한 제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