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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과 롯데아사히주류(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 11일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기부천사'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기금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천만 원씩 전곡선사박물관 합창단인 엔젤링하모니(Angel Ring Harmony) 운영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2014년 8월에 창단한 엔젤링하모니는 연천지역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30여 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악단이다. 매주 토요일 박물관에서 악기 연주와 합창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단원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국립합창단과 협연을 비롯하여 60여 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6월에는 베트남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어린이 축제'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롯데아사히주류 오동환 상무는 "합창단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받고 연주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 기부의 씨앗이었다"면서 "이것이 무럭무럭 자라 다양한 공연과 국제행사 참여라는 커다란 발전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축하했다.

엔젤링하모니는 롯데아사히주류의 후원으로 필요한 악기류와 교육물품 등을 구비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만나고 공감으로 통하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