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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60여 개의 주변 섬의 경관을 바라보기 좋은 가을 관광코스다. 특히 해금강 유람선 관광이 거제도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금강은 아름다운 비경으로 '바다의 금강산'이란 뜻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유람선 위에서 일출 경치가 빼어난 일월봉과 십자동굴, 사자바위, 촛대바위, 신랑신부바위의 절경을 즐길 수 있어 4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어서 푸른 숲의 절경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거제자연휴양림도 주목할 만하다.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에 위치한 ‘거제자연휴양림’은 산 정상 전망대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 기안절벽 해안선,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매년 가을, 거제도에서는 '거제섬꽃축제'가 열린다.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될 이번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국화와 30억 송이의 가을 꽃 내음을 맡으며 여유로운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려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제격이다.

이와 함께 거제도 맛집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특히 '충복미역국'은 남해 청정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해산물을 가득 넣은 미역국으로 가을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다채로운 미역국 메뉴는 전복, 복어, 성게, 조개, 멍게 등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기기 좋다.

대표 메뉴 미역국, 돌솥멍게비빔밥, 돌솥성게비빔밥 이외에도 기본찬으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볼락구이 등이 제공돼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근하고 따뜻한 엄마표 집밥을 표방한 충복미역국은 당일 준비했던 재료가 떨어지면 판매를 종료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믿고 찾을 수 있는 거제도 대명리조트 맛집으로 장승포, 구조라 해수욕장 인근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충복미역국 관계자는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란 부드러운 100% 국내산 미역과 신선한 해산물의 식감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장승포항과 거제문화예술회관, 협성봉 등 주요 관광지에 방문한 후 건강하고 맛있는 미역국을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주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