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21회 과천축제 기간 동안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총 1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과천누리마축제에 푸드트럭존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공모를 거쳐 총 10대의 푸드트럭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 내 청년에게는 가점을 부여, 과천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싣고자했다.

푸드트럭의 주요 판매 품목은 수제핫도그와 꼬치류, 치킨·강정, 스테이크와 햄버거, 커피와 주스 등이다. 시는 푸드트럭존의 조성을 통해 '즐기자 과천! 누리마축제'란 슬로건에 맞춰 시민들에게 여러 볼거리와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개성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6년 12월 '과천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푸드트럭 운영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으며, 현재 렛츠런파크에서 총 9대의 푸드트럭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행사축제 및 관광여건에 맞는 운영방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푸드트럭 영업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