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포천시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 현지 대체투자 기업인 (주)한식품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빙안 모색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한식품은 지난해 2월, 개성공단 중단 조치로 포천시 군내면 소재 용정 일반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신규 설치 참기름과 들기름 등을 생산하는 식료품 제조업체이다.

이 업체는 ㈜홈앤쇼핑, ㈜농업하나로유통, ㈜프레시원강남, 한국에스비식품 등을 주 거래처로 하며, 상시 고용근로자 19명(신규고용창출 14명)에 현재 63억여원을 투자한 우수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한식품은 정부의 자금지원을 통한 고용창출을 통해 생산력 증대와 홈쇼핑 판매 등을 통한 기업의 이윤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되는 중소기업이다.

김선교 한식품 대표는 "㈜한식품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경기도와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덕분이며 용정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현재 많은 사업비를 투자했다"며, "최근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정부와 경기도, 포천시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 박태한 기업지원과장은 "(주)한식품은 아이템이 좋은 업체로 생각된다"며, "신속한 시설투자를 통한 영업활동으로 기업이윤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