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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산업체의 경우, 필요한 인재 채용을 하지 못해 제품개발과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또한 인재를 채용한 후에도 실무적인 업무 역량 부족으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실현을 필수적적인 핵심 기술이면서 포스트 스마트IT 시대의 융합 응용 기술의 하나인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배출에 따른 교육에 앞장서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경복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도 학과 개편 일환으로 새롭게 출발한 스마트IT과(학과장·정환익 교수)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사물인터넷 분야 제품의 기획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제품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실무능력 위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적용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문성과 주인의식을 통해 실무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정 기획하는 등 교육과정에 이를 적용하여 개발과 더불어 시제품 완성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경복대학측은 또 산업체와 연계한 시제품을 완성하는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필요한 산업체에서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

경복대학의 이러한 교육은 현재 업체와 연계해 진행하는 시재품인 ▲환경센서를 적요한 사물인터넷 유아용 식물공장, ▲스마트디바이를 적용한 이동형 CPR(심폐소생술) 훈련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차곡 차곡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에 올인한 경복대학교 스마트IT과는 최근 다양한 IT관련 공모전에 참여,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실제 지난 5월에 실시된 4차 산업혁명 아이디어 공모전에선 2학년 김가연, 김수연 여학생이 '스마트 이불과 베게커버' 과제로 서울지역 유수한 4년제 대학 팀을 이기고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복대 스마트IT과 동아리인 SMWe팀은 말레이시아 해외연수와 창업지원을 받는 등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7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140개의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는 경복대 스마트IT과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공모전에 참여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실질적인 산·학·관에 대한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능력 향상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