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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의 즐거움도 잠시,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치아가 시린 증상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외출 시 유난히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릴 때 마다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린이 증상은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주로 20대에서 40대에 많이 발생한다. 

치아가 시린 증상은 음식을 먹을 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많이 나타나게 된다. 통증은 그때뿐이고 미약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한다. 그러나 이가 시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 법랑질이 이미 많이 파괴되어 있는 상태일 수 있다. 

법랑질은 치아의 가장 겉 표면으로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치아 안쪽 신경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치아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양치질을 과도하게 세게하거나, 이갈이나 이악물기등의 비정상적인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법랑질이 파괴되고 치은이 퇴축되게 된다. 이에 따라 민감한 상아질이 노출되거나 민감한 치아뿌리부분이 드러날경우 자극이 그대로 신경까지 전달되어 양치를 하거나 찬물을 마실 때 시린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심한 충치나 치주염인 경우에도 시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아의 마모 정도가 경미하다면 ‘불소도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중등도 이상의 마모가 발생한 경우에는 레진이나 인레이를 통해 손상부위를 메워준 후 여러 형태의 지각과민 처치를 병행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환자 스스로 치아 마모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습관이나 양치질 등을 고쳐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치주염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치과 전문의와 상담 및 진단 후에 잇몸치료 등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인천에 위치한 연세플란트치과 길준강 대표원장은 “시린이 통증이 발생했을 때 ‘이러다 말겠지.’ 라며 간과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라고 조언하였다. 덧붙여 “통증 발생 초기에 내원할 경우 간단한 치료를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기를 놓친다면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비용도 많이 들어 치료하기 힘들 수도 있다“며 시린이 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내원 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