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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접근성은 높이되, 걸을 수 있는 항구도시 만들어야'

PUL연차총회 기조 강연 나선 나카무라 요코하마大 부총장 인터뷰

2017년 09월 19일 00:05 화요일
▲ 나카무라 후미히코 일본 요코하마국립대 부총장.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바꾸니 항구도시 기능이 살아났습니다."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11차 항구도시대학연합(PUL) 연차총회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나카무라 후미히코 일본 요코하마국립대 부총장의 말이다.

나카무라 부총장은 일본의 수도 도쿄와 인접해 있고 무역항 기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인천과 닮은꼴인 선진 항구도시 요코하마 사례를 들며 '사람을 위한 교통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는 "항구도시의 교통체계는 지속가능성이 보장돼야 하고 시스템 자체가 환경친화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행과 자전거 타기가 수월해야 하고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야 하며 이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 방식이 편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카무라 부총장은 "새로운 아이디어 대부분이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된다"며 "덕분에 교통정보의 접근이 한결 쉬워졌고 그만큼 이동성도 증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코하마에선 관광객을 위한 버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비용이란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요금 자체를 항만 관련 기업들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기업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을 위한 자동차공유시스템(카셰어링)과 지역주민을 위한 미니버스를 운영하고 화물차들을 차량혼잡시간대에 우회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을 위한 교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보행자가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게 되면서 항구 기능이 더욱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인천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2005년 인천에 방문한 뒤 10여 년 만에 찾은 인천의 모습이 놀라우리만큼 변했다"며 "여러 면에서 인천은 요코하마보다 더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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