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적당히 큰 가슴은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큰 가슴은 오히려 콤플렉스로 작용하게 된다.

가슴이 커지는 원인으로는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내분비성 유방 비대증이, 내분비계통은 정상이지만 유전적인 영향으로 가슴이 커지는 처녀성 유방 비대증, 전신비만으로 인해 가슴이 커지는 비만성 유방 비대증이 있다.

이처럼 큰 가슴은 무게로 인해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을 유발하고, 여름철에는 가슴 아래쪽에 습진이 생기는 불편함이 나타나게 되며,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처진가슴이 생기기도 한다. 더해서 노골적인 시선의 대상으로 정신적인 고통까지 받게 되는데, 이럴 경우 가슴축소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가슴축소성형은 지나치게 큰 가슴을 좀 더 아름다운 모양과 크기로 만들어주는 수술로, 대표적인 유방축소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수직절개 가슴축소수술

별다른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대량 축소가 가능하고, 원추형의 좋은 형태를 만들 수 있어 가장 많이 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유두에서 밑주름까지만 나며 수직 반흔이 생기지만, 6개월~1년 정도 지나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 유륜절개 가슴축소수술

유륜 둘레만 절개하여 마치 주머니에서 내용물을 꺼내고 다시 입구를 조여주는 것과 같은 원리를 이용한 방법으로,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지만, 축소량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처진 정도가 심하면 불가능한 방법이다.

흉터는 유륜 주위에만 국한되어 가장 적게 남으며, 자연스러운 가슴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 오자형 가슴축소수술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흉터가 유륜 주위와 그 아래로 뒤집힌 ‘T’자 모양의 흉터가 남는데 한글로는 ‘오’자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유륜 둘레와 유두에서 가슴 밑 주름까지 절개한 후, 유선조직과 지방, 피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은 “어떠한 수술이나 마찬가지지만 가슴축소성형수술 역시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염증, 출혈,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유방축소술은 흉터 문제가 걸림돌이기 때문에 비용이나 후기와 같은 곁가지보다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