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 사업부·장기근속자 시상 … 과거 틀 벗어난 '혁신' 강조
▲ 1일 대주·KC그룹 인천본사 강당에서 열린 그룹 창립 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새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대주·KC그룹
인천에 뿌리를 둔 중견기업 대주·KC(회장 박주봉)가 창립 29주년을 맞았다.

대주·KC는 1일 인천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988년 설립된 대주·KC는 대주중공업을 모기업으로 물류, 철강, 화학, 자동차부품, 건설·에너지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12개 계열사에 임직원 수만 2000여명에 달한다.

최근엔 에너지 산업 쪽에 주목하며 전기차 부품을 비롯해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공장 등을 통한 신소재 개발에도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선 업무 혁신으로 원가절감을 실현한 사업부와 장기근속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대주·KC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박주봉 회장은 기념사에서 "회사가 오늘날 이처럼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29년간을 한결같이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최근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고 융합되면서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분야의 환경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지금까지 했던 방법과 가치관등을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 모두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치열하게 도전하고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