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인천지역 서비스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인천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 2.5% 늘었다.

대구(1.9%), 부산(1.8%), 광주(1.7%), 대전(0.9%), 울산(0.5%) 등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은 이 기간 숙박·음식점(-1.8%),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7%), 도소매(-1.6%) 업종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었다.

하지만 전문·과학·기술(11.2%), 보건·사회복지(10.4%), 부동산·임대(9.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6.8%), 금융·보험(5.7%) 업종의 생산은 증가했다.

인천지역 소매판매는 슈퍼마켓·편의점(6.1%), 대형마트(3.2%)의 서비스업생산이 늘었다.

반면 백화점(-5.8%), 승용차·연료 소매점(-3.3%), 전문 소매점(-0.3%)의 생산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서비스업생산이 0.1% 감소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