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 마리몬드 8가지 상품 출시…수익금 일부 정대협 전달
▲ SK 와이번스는 마리몬드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지정을 맞아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유니폼, 에코백, 폰 케이스 등의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제공=SK 와이번스
SK와이번스는 14일로 공식 제정되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K는 2016시즌에도 마리몬드와 함께 용기와 단심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콘셉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상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 팬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든 바 있다.

SK는 이번에도 대한민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전세계를 돌며 여성 인권 신장 활동에 앞장 선 김복동 할머니의 일생을, 다른 꽃들에 앞서 묵묵히 계절을 이끄는 목련에 비유하면서 유니폼, 에코백, 폰 케이스 등 총 8가지의 상품을 출시했다. 8가지 상품 모두 '항상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유니폼의 앞면에는 연보랏빛 목련 패턴이 새겨진 와이번스 로고와 함께 목련 자수 패치가 부착되어 있으며, 뒷면에 목련 패턴의 마킹도 가능하다.

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와이번스샵 2호점(http://www.wyvernstrend.co.kr/shop/)을 통해, 또는 8일 홈경기 입장 시간인 오후 4시30분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2층 와이번스샵 2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유니폼은 1루 1층에 위치한 와이번스샵 1호점에서도 살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 일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