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일본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를 4년간 방문했던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올해 장소를 바꿔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새의 극장'을 방문해 끼와 열정을 쏟아낸다.
일본 돗토리현의 '새의 극장'은 한국 공연단체와 많은 교류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와 유사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코토리학교(小鳥の?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극단 걸판과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블러스모션이 교육을 맡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왔다.
극단 고등어가 '새의 극장' 무대에 올릴 공연인 'Toy Story'는 일본 공연을 염두에 둬 넌버벌퍼포먼스로 제작한 창작마임극이다.
동심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늘 함께였던 친구와 지냈던 기억을 몸짓으로 표현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청소년극단 '고등어'의 공연뿐만 아니라 '새의 극장'의 예술가들과 함께 진행되는 한·일 청소년 공연워크숍을 통해 일본 연출가와 함께 다양한 연극 프로젝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5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안산으로 돌아와 8월5~6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돗토리에서 공연된 작품인 'Toy Story'를 선보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부(031-481-0522)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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