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 보고받아 피해액 산정 상당한 시일 걸릴 듯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4일 인천시로부터 집중호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의 이날 긴급 현안 보고회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인한 인천지역 피해현황과 복구지원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현재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895동 중 475동은 복구가 끝났다. 또 추가피해와 복구 현황은 현재 군·구별로 집계 중이다.

하지만 일부 침수지역 청소 및 배수작업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침수 피해액 산정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획행정위원들은 배수펌프장 늑장 가동 및 재난대응매뉴얼에 의한 대처 여부를 주문했다. 또 배수펌프장 처리용량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고,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고 복구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위원장은 "침수 피해로 인해 시민들이 받게 될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앞장서 복구 대책 마련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인천에 똑같은 침수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