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7 인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여성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성차별과 데이트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시와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5일 여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29개 여성단체기 입장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300만 애인(愛仁) 양성평등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양성평등을 실천해 기여한 유공자 80여명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축하 행사로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전수경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여성 일자리·창업 상담 코너와 성(가정) 폭력 방지 상담소가 마련됐고, 신인(新人)여성 홍보 및 접수, 기념촬영 포토존 등 4개 영역(Zone)에 10개 기관(단체)이 참여했다.

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청 중앙홀에 양성평등 공모 수상작 3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하여, 여성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구현하는데, 민관이 협력하여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취·창업 지원, 여성인재 발굴, 여성단체 활동 지원, 가족친화 환경 조성, 공공 보육시설 확충, 친출산 환경 조성 등 양성 평등한 도시를 위해 무엇보다도 여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