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디자인 교체…체계 구축
편의 더한 5차 개발용역 추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통합안내사인이 바뀐다. 약 20년 전 확정된 현 통합안내사인을 현실에 맞추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인천시 표준디자인 5차 개발 용역'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 후보자 공개모집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5차 개발 용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통합안내사인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해서다.

시는 "지난 1999년 개통 후 약 20년 경과된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안내사인 표준디자인 개발 및 교체·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 약자를 배려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범죄예방, 안전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이용자 편의 증진 및 체계적인 통합안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통합안내사인 표준디자인 개발 용역의 예산은 995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다.

시는 조사·분석을 거쳐 통합안내사 기본디자인(서체, 색체, 표기, 픽토그램 등)과 통합안내사인 표준디자인 개발 및 활용매뉴얼 제작((외부사인, 입출구안내, 역안내, 동선유도안내, 편의시설안내 등)을 한다.

5년 전 부산교통공사도 부산도시철도 '안내사인 표준디자인'을 완성해 부산도시철도 1·2·3호선 안내사인 1만4000여개를 교체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도 도시철도 1호선 통합안내사인 표준디자인 개발 용역이 끝나면 소요 예산을 추정해 연차별 집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