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6일 나흘간 기념행사
다채로운 '볼거리' … 무료 관람
과천시는 추사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6월3~6일까지 4일간 개관 기념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추사박물관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기념식과 더불어 특별전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퀴즈대회, 유아인형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첫날인 3일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다.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추사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5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관기념특별전 '추사 가문의 글씨', 사진전 '꿈꾸는 추사박물관'이 동시에 개막된다.

또 오후 3시부터는 야외마당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퀴즈대회 '도전 추사골든벨' 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통놀이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에코가방만들기 등 어린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4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똥돼지와 왕방귀'란 인형극이 진행되며, 5~6일 오후 3시엔 학예사의 해설을 들으며 특별기획전을 감상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할 경우, 추사박물관 홈페이지(www.chusamuseum.go.kr)에 접속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기 추사박물관 관장은 "추사박물관은 시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지난 2013년 6월3일, 추사 김정희선생의 음력생일에 맞춰 됐으며, 추사의 학문과 예술을 종합적으로 연구, 전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교육, 학술대회, 학술서적 발간 등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상반기 특별전 - 자하 신위 전'을 통해 학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