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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정정수장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11월20일까지 수돗물 생산 시설물 46곳을 정밀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4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점검 시설은 ▲수정구 복정동 복정정수장 ▲서울 송파구 풍납동 한강취수장 ▲수정구 태평동 태평주배수지 등 물저장 시설 16곳 ▲중원구 중앙동 중동가압장 등 수압 조절 시설 28곳 등이다. 

시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인 ㈜삼림엔지니어링에 의뢰해 각 시설 구조물의 강도 측정 등 시설물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손상, 결함으로 기능이 저하됐거나 안전상 취약점이 나타나는 시설은 즉시 보수·보강 작업이 이뤄진다.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분당2배수지, 중동가압장 등 시설물 13곳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 성능평가를 병행한다.

시는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성과 유지 관리력을 높여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365일 최상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정정수장은 하루에 28만t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능력을 갖춘 시설이다. 

한강취수장은 깨끗한 한강 물을 취수해 하루 평균 20만t의 수돗물을 성남시민에 공급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