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17일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찬심 의원은 "서울대학교는 학내 갈등으로 인한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과 합의를 위한 과정이라는 이유로 전체 사업추진 일정을 일방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학생 없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사양하며, 의무형 기숙형 대학 RC 설립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배곧신도시에 국가재난병원이나 감염치료병원의 설립을 강력히 반대하며 500병상 이상의 서울대학교 병원 설립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발생한 수익은 시흥 지역경제와 시흥캠퍼스에 재투자 하라"며 "서울대학교가 학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으로 조속히 학내 갈등을 해결하고, 형평성 있는 이익추구를 원칙으로 시흥시와의 공동의 목표와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