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응 추진단 꾸려 적극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새로운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대응과 교육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제 29회 중소기업주간(5월 15~19일)을 앞두고 11일 인천일보 접견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일보 공동 주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정책 방향 모색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인천의 기업환경을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환골탈태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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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모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공장은 제조업 혁신 전략이다"며 "인천의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천시가 주도하고 유관기관과 업계가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환경과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새 시대 일자리 창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공장의 효과와 애로사항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경제 지원기관들의 바람직한 지원방향을 중점 토론했다.

정보통신기술(ICT)와의 융합, 스마트공장 도입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인천 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로를 찾자는 의견도 나왔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해 노력하는 태도가 매우 절실하지만 일선 중소기업의 인식은 아직 미흡한 편"이라며 "정부,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포럼을 열어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