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태국 방문 중 긍정적 입장 표명
도의회 바른정당 의원 11명과 국민의당 의원 5명은 함께 교섭단체를 꾸리기로 하고 27일 도의회사무처에 교섭단체 등록을 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는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남 지사는 "도지사 소속 정당인 바른정당이 의회 논의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도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연정(聯政)은 모든 도의원이 참여해왔다. 교섭단체가 2곳(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서 3곳으로 늘어났지만 본질적인 변화는 없다"며 "연정위원장 배분 문제 등 연정실행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교섭단체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연합이 야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야합은 법이나 규정을 바꾸거나 사람을 빼 오는 것"이라며 "이번 교섭단체 구성은 기존의 제도하에서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0일 바른정당 소속의 염동식(평택3) 부의장과 국민의당의 대표의원격인 김주성(수원2) 의원은 10일 만나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했다.
남 지사는 아세안(ASEAN)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3~28일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태국 치앙마이, 방콕을 방문 중이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