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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25일부터  대경중학교를 시작으로  '살아 숨 쉬는 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포천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6호)'를 활용한 '톡. 투. 유(Talk to 儒)'프로그램과 용연서원(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0호), 화산서원(경기도 기념물 제46호)을 활용한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포천지역 학생들을 위주로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포천향교를 활용한 '톡. 투. 유'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재에 활기를 불어 넣고, 포천의 인물과 역사, 향교 문화재와 유적지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전통문화 체험, 공연 등을 실시, 청소년 교육 컨텐츠로 적극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톡, 투, 유 (Talk to 儒) 프로그램은 유교와 관련된 사건이나 조선시대 선비 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를 상황극으로 만들어 보는 상황극 체험과 우리나라 전통건축물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전통건축의 이해를 돕는 '나도 대목장(大木匠)', 큐레이터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등 포천지역 유적지 답사로 진행을 하게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포천시 관내 9개교 6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오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나눔연구원 ☎ 02-722-5820.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