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항공교실' 모집 … 이론·실습교육 체험
"항공기 조종사나 승무원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항공교실 체험 기회를 드립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제4회 청소년 항공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5월18일~8월18일 3개월 동안 2박3일 프로그램을 모두 8차례 진행한다.

항공산업과 기술, 항공종사자에 관심이 있는 초·중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공업무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조종, 조종사 체험교육이 운영된다.

청소년 항공교실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항공교실 누리집(www.aeroclas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드론 조립 및 조종체험, 항공에 대한 이론, 항공역사, 조종사(민간, 공군)와의 대화 및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교육을 받는다.

항공우주연구원(KAI)의 항공기 제작과정, 정비격납고, 객실승무원 훈련원,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전투기·천문대 견학 등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참가 신청은 30일 마감되며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 640명의 명단은 5월4일 청소년항공교실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들 중 64명(차수별로 8명씩)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해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청소년 항공교실이 항공산업 경험과 진로를 탐색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