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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사랑운동본부가 후원하고 주관하는 전입세대를 위한 '김포사랑투어'가 지난 19일 실시됐다.

선진그룹 김포운수가 후원한 2층버스를 타고 진행된 '김포사랑투어' 첫 행사는 사할린 교포 50명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장릉 방문으로 시작됐다.

장릉을 찾은 사할린교포들은 미리 나와 있던 유영록시장과 유영근시의장 등 시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장릉 구석구석을 돌아 봤다.

이어 우저서원으로 옮겨 김포가 자랑하는 인물인 중봉 조헌선생의 일대기를 들은 뒤 대명항 함상공원과 병자호란 당시 군 주둔지인 덕포진과 손돌묘, 덕포진 역사박물관을 잇달아 찾아 김포의 숨결을 느꼈다.

권오준 김포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은 "사할린 교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한 투어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포 = 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