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는 지난 20일 4층 강당에서 구본숙 경찰서장을 비롯, 시청, 교육청 관계자, 지역 초등학교 지도교사 및 명예경찰소년단원, 협력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4개 초등학교(과천, 관문, 문원, 청계) 39명으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년단지도교사 및 학생 위촉장 수여, 학생대표 결의문 낭독, 지난해 활동 동영상시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경찰소년단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학교에서 모범이 되며 소년단 활동에 의욕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학교에서 소외된 친구를 보호하는 또래지킴이 역할과 합동캠페인, 학교주변 합동순찰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최정화 문원초교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서의 자긍심 및 사명감을 가지고 또래지킴이로써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자발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앞장서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숙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청소년의 모범이 돼 '청소년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기회를 부여하고 학생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