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중학교 여학생은 올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을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2004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사이 태어난 여성 청소년 2만6000명이다.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의료기관에서 사춘기 성장 발달, 초경 관리에 필요한 상담을 받은 뒤 1차 접종을 받는다. 이어 6개월이 지나 다시 상담을 받고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2003년도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 중 지난해 1차 접종을 한 학생은 올해 무료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정책과(032-440-2742)에 문의하면 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