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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처=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고인이 된 배우 김영애의 삶을 다룬 '리얼스토리 눈'이 높은 시청률을 얻었다.

TNMS의 전국 3200가구 대상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일 방송한 MBC '리얼스토리 눈' 故 김영애 편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10.2%로, 지난 주 대비 2.1%p 오른 수치를 보였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췌장암 투혼 김영애, 왜 연기를 놓지 못했나'라는 주제로 9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71년 MBC 공채 탤런트 3기로 데뷔한 김영애는 47년 동안 배우 인생을 걸어왔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발병한 췌장암이 재발하면서 합병증을 얻게 됐다.

최근 작품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도 출연하며 마지막까지 연기혼을 불태운 김영애의 촬영 모습도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김영애는 수척한 모습에 걷는 것조차 힘겨워해 동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애는 인터뷰에서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서 후회는 없다"며 "열아홉에 사회에 나와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늘까지 왔는데,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