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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

윤동주 100주년 생애 전시회 기념 책 출간

2017년 04월 11일 00:05 화요일
▲ <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스타로고 216쪽, 1만2000원
윤동주 탄생 100년을 맞아 '윤동주 100주년 생애 전시회'를 기념한 책 <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스타로고·216쪽)이 나왔다.

이 책은 윤동주의 전 생애를 가족, 소년기, 청춘, 유학, 옥(獄), 죽음,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주제에 맞춰 40개의 글과 208장의 사진으로 정리했다. 세종미술관에서 전시하지 못한 사진까지 포함돼 있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탄생의 모태는 대략 세 가지로 나뉘어진다.

첫 번째는 명동이라는 지역의 배경이다. 명동에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조선인들이 대거 이주했고, 그 안에 조선 독립운동을 하던 지사들이 많았다. 윤동주의 혈육인 외삼촌 김약연 역시 독립지사였다. 어린 윤동주의 마음에 일제의 폭압에 대한 항거 의식과 조국의 독립에 대한 열망은 자연스럽게 새겨졌을 것이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탄생의 두 번째 모태는 기독교이다. 신분제가 여전히 분명하던 조선 시대, 거기에 더해 일제의 부조리하고 악랄한 핍박을 받는 속에서 '기독교'의 '박애 정신'은 거의 혁명적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윤동주의 할아버지는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교회 장로로 활동했다. 그 분위기가 자리 잡은 아래 태어난 윤동주의 몸과 마음에 스며든 타인에 대한 사랑, 자신보다 약한 것들에 대한 애정 등은 당연한 것이었다.

마지막은 '자연'이다. 세상은 험악했지만 넉넉한 명동의 자연 안에서 윤동주는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가고자 했다. 윤동주100년 포럼 엮음, 1만2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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