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다 1.22% 늘어…유정복 시장 8억8000만원
인천시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7억619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재산 7억5200만원과 견줘 910만원(1.22%) 정도 늘었다.

시는 인사혁신처의 공직자 재산공개(23일)에 맞춰 22일 고위공직자 117명의 재산내역과 변동사항을 시보에 공개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민윤홍 계양구의회 의원이다.

지난해보다 5억3000만원이 늘어난 총 54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은 김준식 연수구 의원(49억원), 윤환 계양구 의원(44억원)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박향초 남구의원이다. 예금이 늘고 건축 중인 건물의 분양대금 신탁 등으로 19억원 증가했다. 반면 김도형 부평구 의원은 부친의 임차보증금 상환 등으로 재산이 4억9000만원 줄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보다 1400만원 늘어난 8억8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대 대상자 중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72명(61.5%), 감소자는 45명(38.4%)이었다.

인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재산을 6월 말까지 심사한다.

그런 다음 공직자가 거짓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에는 사안에 맞춰 경고,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조치를 할 계획이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