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입찰로 발주된 항공보안(보안검색 3개·보안경비 4개) 용역 중 보안검색 3개 사업권의 최종 낙찰자 윤곽이 드러났다. 보안경비 용역 4개 사업권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적격심사대상 업체의 실적 검증에 이어 사업관리계획(서) 평가를 앞두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인천일보 3월7일자 19면>

1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항공보안 7개 용역 중 보안검색 3개 사업권은 A-유니에스, B-서운STS, C-조은시스템이 적격심사 85점 이상을 통과해 최종 사업자로 결정됐다. 사업비 1260억원(3년 기준)으로 제 2여객터미널 보안검색을 담당하는 'C구역'은 조은시스템이 최종 사업자로 뽑혔다. A구역(998억원) 유니에스, B구역(886억원)은 서운STS가 차지했다.

업계는 이들 업체들의 실적 및 가격점수가 무난해 최종 낙찰자(사업자) 결정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보안경비 용역 4개 사업권에서 적격심사대상 업체들의 가격점수(투찰가)와 실적 검증, 사업관리계획(서) 평가를 앞두고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A구역-S, G, B구역-H, J, C구역-G, I, D구역-M, J, B, C업체가 적격심사대상으로 업계는 소수점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력관리 적정성(0.5점) ▲전문인력 보유(0~0.5점) ▲전문인력 투입계획 적정성(0.5점) ▲위험관리방안(0.5점), 적정성(1.5점) ▲노사관계(3.0점) 등 객관적 평가로 결정될 전망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