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6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출연금 100억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했다.

이번 출연금은 지속되는 서민경기 침체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담보부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협약보증한도는 2000억원 규모로 실시되며, 동일 업체당 중소기업은 8억원(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에서 대출금액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 100%, 5000만원 이상인 경우 90%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신보는 2000억원 규모의 NH농협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4720억원의 매출증대효과, 921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2092명의 고용창출효과, 12억원의 이자절감효과를 창출했다.

최광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농협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NH농협은행의 출연금은 그야말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다"며 "앞으로 NH농협은행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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