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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의 역사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 10년을 돌아보면서 이제는 앞으로의 10년, 20년을 내다보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25일 임명된 황중석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있는 동안에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의 비전과 가치를 세워 300만 시대를 여는 인천광역시에 맞는 위풍당당하고 알찬 조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스포츠정신 함양 교육 △화합 △선수 우선 △우수선수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 △신상필벌의 원칙 확립 등을 제시했다.

황 신임 부회장은 "선수,지도자, 직원 모두 자신이 목표로 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비롯한 협동심,책임감,예의,자기절제,공동체의식,상호신뢰,인내심,타인존중,리더십,프로정신같은 스포츠 정신이 함양 되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감투와 명예만 유지하는 지도자와 임원은 무능해 진다. 체육회나 단체 임원, 지도자(감독, 코치)는 선수에게 집중해야 한다. 인천은 2014인천아시아게임을 계기로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만큼 이제부터는 우수선수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려운 시지에 상임부회장으로 장애인체육회를 이끌자니 막중한 사명감과 잭임감을 느낀다. 전임자들의 뒤를 이어 장애인체육회의 안정적 발전과 재도약의 기틀을 만드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을 졸업한 황 부회장은 해병대 사령부 헌병단장(1994), 초대 헌병 병과장, 청호비젼 대표(1995~2008), (사)인천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1995~2013), (사)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창설 및 부회장(2002~2004),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2005~2013), (사)인천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감사(2005~2013)를 역임했다.

아울러 현재 인천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회장(2013~현재), 인천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2014~현재), 인천광역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2013~현재)을 맡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