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시국대회·촛불 거리행진
▲ 인천지역 대학들이 동맹휴업을 한 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경인교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지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지역 4개 대학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인천 가톨릭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4개 대학은 1일 동맹휴업에 이어 시국대회와 촛불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 학교 총학생회는 동맹휴업에 앞서 학생총회와 총투표 등을 열고 학생들의 여론을 모았다.

이에 인천대·인하대 총학생회는 각각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에 참가하고 매주 목요일 학내 집회와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을 다짐했다.

조재원 인하대 부총학생회장은 "학생총회에서 학우들의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인교대도 이날 교내에서 학생 300여명이 참석해 시국대회와 함께 1.8㎞ 거리행진을 했다.

이들 4개 대학생들은 이날 오후 6시 인천 부평역 앞에서 열리는 박근혜 퇴진 인천시민 촛불문화제에 참가했고, 1200여명이 참가할 촛불문화제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까지 2㎞ 거리행진도 이어졌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