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집중 공격적 행정
'5대 중점 시책' 내실화
▲ 1일 김선교 양평군수가 군의회에서 내년도 시정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김선교 양평군수가 1일 제241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도 양평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12만여 군민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시기로,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의 도시비전 실현을 위해 5대 중점 시책의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 ▲헬스 비즈니스 활성화 ▲주민 안전도시 극대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농업을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와 산림·힐링 비즈니스 벨트 구축 등 5대 중점 시책을 올해에 이어 지속해 추진한다.

주민 주도의 지역만들기의 적극 추진으로 130여 개의 우수마을을 육성하고, 힐링코스와 다이나믹 코스, 쉬자파크 코스를 연계한 헬스 비즈니스 컨트롤 타워 구축, 닥터헬기를 활용한 위급한 군민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각종 재난과 사고에서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자 통합관제센터와 시설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3대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농업을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 산림힐링 비즈니스 벨트 구축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지난 11월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와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양평하이패스IC, 경의 중앙선 지평역 연장 운행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고 있다"며 "국지도 88호선 확장을 위한 연차별 예산 투입과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이 국토부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군민과의 두터운 신뢰를 이어나가 지속가능한 행복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