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심재설 박사(책임연구원)가 한국해양재단 주관의 '제10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재설 박사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체계적 해양영토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진행 중인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및 활용연구'의 책임자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등을 구축해 국가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해양 관할권 강화를 위한 과학적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한 2008년 국내 최초로 폭풍해일 침수범람을 예측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침수범람 예상도를 제작해 태풍 내습 시 실시간 예측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국가의 해양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행의 과학적 대응기반을 마련했으며, 2013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발생하는 연안침식을 최소화하고 국토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연안침식 대응기술 개발의 총괄 연구단장로 활동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심 박사는 "이 상의 의미는 해상왕 장보고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는 것이니만큼, 그 정신을 이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