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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가 지난 8일 김포교육지원청과 해병대 2사단 후원으로 '청정생태·평화통일 염원 DMZ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화성 백양초, 부천 부곡중, 파주 한빛고 등 도내 31개교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37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금성초를 출발해 구간별로 설치된 6개의 부스에서 생태, 가족, 평화, 통일 관련 미션을 해결하며 DMZ 평화누리길과 평야지대를 거쳐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왕복 6km 코스에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망원경으로 근접거리에서 철새를 관찰하고, 자생 식물과 외래종 식물 및 한강하구의 생태적 가치 등을 학습하며 청정생태에 관한 지식을 쌓기도 했다.
 
또,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인 DMZ 철책선길을 걸으면서 국가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금성초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 운영학교로 매년 DMZ 접적지와 녹색체험학습장 여건을 활용해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마상화 교장은 "평화통일의 염원을 느끼고 농촌의 가을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가는 또 하나의 추억 만들기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 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