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이하 해경본부)가 구조정과 구조보트가 전무했던 인천지역 해양경비안전센터(이하 해경안전센터)에 대한 후속 대책에 나섰다.<인천일보 9월23일자 19면>

26일 국회 안행위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에 따르면 최근 해경본부가 구조정과 구조보트가 없는 인천지역 5개 해경안전센터에 구조정 및 구조보트를 배치 계획을 내놨다.

인천의 경우 해경안전센터 11곳 중 강화, 신항만, 대청, 백령, 연평 등 5곳에는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구조정이나 구조보트를 단 한척도 갖추지 못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해경이 연안사고 발생 시 초동대처를 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후 해경본부는 이달 24일 연평, 강화, 신항만 안전센터에 구조정 및 구조보트 등을 각각 배치했다. 또 28일에는 백령, 대청에도 구조정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 달에는 인천해경서에 신형 구조정 2척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