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음식·건축 등 다양 ... 체험행사·이벤트도 풍성

'독일'의 다양한 도서를 통해 독일 문화를 보고 느끼고 즐길 기회가 왔다.

제물포구락부는 27일부터 '독일의 달' 전시 및 체험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을 보다! 라는 주제로 진행될 독일도서전은 독일의 전통의상과 패션, 독일의 음식, 독일의 건물-건축, 독일의 풍경, 독일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 그래픽 노블, 어린이 청소년 도서 등 다양한 섹션의 도서 들이 전시된다. 독일 원서와 더불어 국문으로 번역된 책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1997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 수상작인 보난자(BOHNANZA). 2013년 보드게임 어워드 1위 수상작인 하나비(HANABI), 대표적인 트렉테이킹 보드게임 위저드(WIZARD) 등 독일의 전통 보드게임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친구, 가족, 연인간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독일 포토존에선 사진을 찍으며 제물포구락부속 독일을 느끼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10월 19일 오전 10시에는 독일의 대표 동화 '피리부는 사나이' 동화구연 체험행사가 어린이집, 유치원,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화구연 뿐 아니라 독일의 문화를 배우고 직접 참여해서 체험하는 오감만족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더불어 독일의 대표 건축물인 슈파이어대성당과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비롯 페스티벌 회원국인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멕시코의 대표 건축물들을 색칠하며 6개국의 건축문화를 공부할 수 있다.

색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컬러링북 행사도 준비, 3대(조부모, 부모, 자녀)가 함께 색칠 체험을 하면 자녀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독일을 비롯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멕시코에 거주하는 가족, 친구, 지인 등에게 엽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느림보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11월 페스티벌 종료 후 해당 국가로 보내주는 행사를 마련해 해외의 지인과도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6월 일본을 시작으로 10월 독일을 거쳐 11월 멕시코 행사까지 매달 꾸준히 참석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서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한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ultureexchangefestival)에 방문하면 깜짝퀴즈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온라인에서도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제물포구락부 관계자는 "이벤트 프로그램 및 독일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전시를 통해서 독일을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영상물 등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며 "체험을 통해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는 균형잡힌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