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운영 … 도매시장 반입물량 확대·영업시간 조정

인천시는 "민족 최대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농·축산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안정를 위해 1일부터 농축산물(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4일까지 14일간 계속되는 '추석절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에는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3곳에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도매시장 반입물량을 평시대비 30%이상 늘리고 지역별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인천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단속을 강화 하는 등 시민들의 추석 차례상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개 농·축산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평시 8554t보다 30%이상 늘려 1만1318t(농산물 10,876톤, 축산물 442t)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9월 11일(일)에도 정상 개장하여 영업하며, 이 기간 동안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축산물도매시장도 휴무일인 9월 3일(토)과 9월10일(토)에도 정상개장 한다.

한편 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 등 15개 지역에서는 인천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 및 제수용품 중심으로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 세부일정은 지역(군·구)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상설 직거래장터는 서구 '정서진광장'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 계양구'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