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견학·장학사업·금융편의 등 실질도움 제공
▲ 인천 강화군산림조합 여성 산주 임업인이 22일부터 사흘간 경북 청송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에서 다양한 생산 기술을 배웠다. /사진제공=강화군산림조합

인천 강화지역 임업인들이 표고버섯과 조경수 재배 기술로 소득을 높일 전망이다.

인천 강화군산림조합이 산림자원 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은 무엇보다 산주·임업인 조합원의 실질적인 혜택과 소득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우선 임산물 소득분야인 조경수, 유실수, 표고버섯 생산기술과 산채류 재배기술 및 재배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합원 스스로 임업기술을 습득해 소득을 창출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특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관내 백도라지 생산자들로 '백도라지 연구회'를 구성, 다양한 교육과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전례없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힘입어 관내 조경수 생산자를 기반으로 한 조경수 생산자 단체 구성도 올해 안 목표로 추진중이다.

조합은 생산자 단체의 지속적인 육성이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근 조합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조합원 자녀 20명에게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용사업에도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최대한의 예금이자를 제공하는 한편 공과금 수납업무, 전자금융서비스, 신용카드업무 등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나장기 조합장은 "올 하반기에는 임업기계장비 대여 행사 및 읍면별 조합원 간담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합 경영에 반영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