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안산시 상인대학 및 경영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시 상인대학' 졸업생 140명과 '나들가게 경영대학' 졸업생 60명 등 안산지역 상인 200명이 학사모를 쓰게 됐다.

상인대학 졸업생은 지난 5월부터 점포경영기법, 점포운영전략, 시장 및 점포활성화 전략 등 40시간 과정의 경기중기센터의 교육을 이수했다.

나들가게 경영대학 졸업생 역시 지난 6월부터 나들가게 경쟁력 제고, 점포경영, 고객만족서비스, 상품구매와 관리, 성공점포 만들기 등 40시간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웠다.

졸업생 200명은 안산시장인 제종길 명예학장이 주는 졸업장을 받았다.

또한 우수 졸업생 15명은 각각 제종길 안산시장 표창(6명),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표창(6명),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3명)을 수여했다.

경영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한 서울유통 오세권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규모가 작아도 시장의 흐름과 대처방법을 알고 대응하면 대형점포와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생업에 쫓기면서도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는 상인들을 보면서 성공적인 점포운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 내용을 점포 운영에 잘 접목시켜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졸업 후에도 교육 참여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경기중기센터 역시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해 사후관리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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