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남자양궁단 훈련시설 준공식 및 기념행사가 최근 현대제철 종합운동장 내 양궁장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현대제철 강학서 대표이사, 현대제철 인천공장 오태하 공장장,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감독·코치 및 선수단, 현대엔지니어링 박인서 상무, 간삼건축 진교남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훈련시설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여 간의 공사로 기존 낙후된 건물을 철거한 후 지상 1층의 901㎡ 규모로 신축됐으며 양궁장 주변 훈련공간 및 조경, 진입로 등의 개선작업도 병행됐다.

현대제철을 상징할 수 있는 철골과 강판을 주요 구조재로 사용하고, '활'이 가지는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건물외관을 형상화했다.

동계사대를 포함한 주요 실내공간의 재료 역시 활의 물성을 소재로 한 목재(적삼목)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시설로는 동계사대, 하계사대, 영상분석실, 마사지실, 홍보관이 있고 감독 코치실, 중정 및 휴게 라운지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력 관리에 필요한 공간을 계획했다.

간삼건축 진교남 부사장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정적인 공간'으로서의 효율적 훈련장과 동시에, 선수들이 충분히 긴장을 이완할 수 있는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의도했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