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도내 서른아홉 개 미술관의 소장품을 한 데 모아 소개하는 '백화만발 만화방창(百花滿發 萬化方暢)-백 개의 그림, 만 가지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7일 오후 3시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18일까지 이어진다.

전국의 등록 미술관 190여 개 중 50개의 미술관이 소재하고 있는 경기도는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미술관을 품고 있는 예술 작품의 보고있다.

11개의 국공립 미술관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던 분들이 작품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설립한 사설미술관이다.

어려운 운영 여건속에서도 미술작품을 향한 열정으로 일구어낸 경기도의 미술관 문화는 도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의 가치이자, 후대에 전해줄 소중한 유산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백화가 만발하듯 무성하게 피어있는 경기도의 미술관을 소개하고, 각각의 기관이 소장한 수작 100점을 통해 다양하고 소중한 미술작품의 널리 전하고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안산단원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정문규미술관, 이영미술관, 서호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9개 미술관이 함께한다. 031-481-7000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