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90명
▲ 인천스포츠클럽이 카누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

인천스포츠클럽(대표 추건이)아 가족형 카누 강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선착순(90명) 모집한다.

인천스포츠클럽은 최근 국민체육지원공단에서 지원하고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2016년도 생활체육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7월, 8월, 9월 중 가족형 카누강습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카누교실 강습 프로그램은 송도신도시 2교(컨벤션교) 아래 유수지에서 기수당 월 3회(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씩, 1기부터 3기까지 3개월 동안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카누강습에 사용될 배(카누)가 2인승이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친구 등 2인 1조로만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1회성 체험이 아니라 카누를 항상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수상안전과 이론, 밸런스교육, 패들링 및 캐치, 드로잉, 여러 가지 방향전환, 전복시 대처요령 등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워졌다.

현 옹진군청 장길환 감독과 인천시청 강진선 감독(전 국가대표 카누감독), 인천카누연맹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청소년은 개인능력에 따라 선수용 고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근직 팀장은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레저와 더불어 스포츠로서의 카누를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스포츠클럽은 2005년도부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이라는 기치 아래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재능있는 스포츠꿈나무 발굴을 위해 방과후, 그리고 주말에 시간을 편성해 주 2~3회 2시간 정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회비가 저렴한 것이 매력이다.

현재는 카누(송도 카누훈련장), 수영(계산국민체육센터), 농구(송도중학교), 배드민턴(연수학생체육관,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테니스(달빛공원), 펜싱(문학펜싱장), 탁구(청일초등학교), 스키(웅진플레이도시), 사격(옥련국제사격장), 컬링(선학국제빙상장)에서 10개 종목에 약 5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접수 및 문의는 032-888-0094.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